모세기관지염 (세기관지염)은 어떤 병인가요?
코에서부터 시작되는 호흡기는 굵은 기관지에서 나뭇가지처럼 세기관지로 나누어지는데, 기관지의 끝부분인 세기관지가 감염되어 분비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기관지가 막혀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.
*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지요?
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데, 60% 정도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원인이고, 나머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, 리노바이러스 등에 의해 감염됩니다.
주로 유행하는 시기는 11월~4월이고, 1~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.
* 병의 경과는 어떤가요?
감염되고 2~3일은 미열을 동반한 콧물 증상
이후 1~2주는 기침과 호흡곤란, 천명 등이 있습니다.
* 숨쉬기 힘들어하는 것을 알아보는 방법
평소보다 콧구멍을 심하게 벌렁거리고,
숨을 들이마실 때 평소보다 갈비뼈 밑이 들어갑니다.
* 모세기관지염에 가습기가 도움이 되나요?
습도가 적당히 유지되면 호흡이 편해지고, 가래를 배출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. 가습이 지나치거나 방안의 공기가 차가울 때는 기관지에 자극이 있어 기침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.
* 자주 콧물을 뽑아주는 것이 좋은가요?
수유 중에는 코막힘이 있으며 숨이 차서 잘 먹지 못하므로 콧물 흡입기로 콧물을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. 그러나 너무 무리하게 자주 하면 자극으로 코 안이 부어 더 막힐 수 있으므로 필요할 때 알맞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.
* 숨이 차 보이는데 수유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은 무엇일까요?
이럴 때 중요한 것은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. 숨이 차면서 먹으면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. 기침이 심할 때는 기침이 완전히 멈추고 30분 정도 지나서 수유해줍니다.
* 병원에 급히 가야 할 경우
- 잠을 자지 못하고 끙끙 앓는 소리를 내거나 보챌 때
- 입술 근처나 손가락에 푸른 기운이 있을 때
- 배고픈 것 같은데 먹지 않을 때
- 숨 쉬는 횟수가 점점 빨라질 때
- 숨을 들이마실 때 갈비뼈 아래가 쑥쑥 들어갈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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